서울시ㆍ자치구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전국도서관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마포중앙도서관도 연이어 수상 쾌거, 청소년 평화통일 경진대회 ‘통일부장관상’

작성일 : 2019-10-18 10:36 기자 : 임혜주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으로 마포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 모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5개 공공도서관에만 주어지는 정부포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우수도서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 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해 선정한 결과다. 평가 대상은 공공도서관 1,038개관을 포함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작년 한 해 운영 실적이 있는 전국 15,227개 도서관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현장실사, 평가위원회 최종심의 등 4단계의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역주민의 관심을 분석한 북큐레이션 서비스와의 연계 강연 ▲지역 인문콘텐츠를 접목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형태의 독서 커뮤니티 운영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맡아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마포중앙도서관은 통일부가 주최한 ‘2019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공존의 시대(세계시민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삶의 기술을 배우는 융합형 체험 리터러시 프로그램 '한반도에서 펼치는 통일지도 AR 보드게임'을 개발해 단체부문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한반도에서 펼치는 통일지도 AR 보드게임'은 마포중앙도서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남북의 간격을 좁혀 하나 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개발한 2018년 수상작 '하하-go(하나된 언어, 하나된 문화로 Go)'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남북 언어와 역사를 바탕으로 IT기술을 접목해 AR․QR코드를 탑재시킨 최초의 통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내년부터 시범적용 할 예정이다.

 

현재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과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4개관)과 작은도서관(9개관), 영어도서관(2개관)을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문화공간과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정창은 “마포구가 주민들의 생활 속에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결과, 지역 내 도서관이 연이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많은 마포구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지식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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