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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 등교 수업 운영 방안 발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방향 제시...세부 방식은 학교자율 결정

작성일 : 2020-05-18 15:02 기자 : 정구한

-촘촘한 방역 및 대응력 강화...방역지원인력 약7,000명, 긴급지원단 활동 등

 

서울시교육청사 전경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부의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방안 및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발표에 따라 서울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발표에 따른 서울시교육청의 세부적 추진 사항을 포함한 것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여러 교원단체 및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렴하였고, 방역은 촘촘히 지원하되 학교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세부 지침을 마련하였다.

 

특히 학사 운영은 단위학교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클럽발 집단감염사태 추이 및 지역감염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할 경우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 등을 참고하여 추가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학사 운영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은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등교한다.

 

단계

일정

등교 대상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1단계

5.20.(수)

3학년

-

-

-

2단계

5.27.(수)

2학년

3학년

1-2학년

전연령

3단계

6.3.(수)

1학년

2학년

3-4학년

-

4단계

6.8.(월)

-

1학년

5-6학년

-

※ 특수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와 동일하게 학년별로 단계적·순차적 등교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에 있어서 학교급별로 다른 조건을 고려하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학교에서는 이 방향을 기본으로 학교구성원의 논의를 통해 등교수업의 양과 폭, 형태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 제시한 다양한 예시뿐만 아니라 학교 상황에 따라 더욱 창의적인 안을 마련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학교급별 학사 운영 방안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등교수업 최소기준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 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한다.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실시하며 주기(학년별·학급별 순환등교 등)는 학교에서 결정한다.

 

초등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학년별·학급별 주1회 이상 등교, 학급 분반 운영 등이 가능하다.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하여 7월말까지 ‘초등 원격수업 배움터’를 운영하여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5월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학교급별 학사운영 방식, 학교 규모, 지역별 상황이 매우 다양한 점을 감안하여, 학사 운영 세부 방안은 단위학교에서 구성원 간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교육청은 단위학교의 결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및 시차 급식,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등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혼합학습)은 학생 밀집도를 줄이면서도 학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과대·과밀학교는 등교수업 진행 시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과대·과밀학교는 수업 중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 방식 등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여 진행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과밀학교가 아니더라도 과목 선택에 따라 일시적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일반고와 자공고에는 선택과목 분반 수업을 위한 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법령에 따른 공사 등의 사유가 있는 유치원은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원격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수업일수 추가 감축 방안도 타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에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을 추진한다. 다만, 기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많은 특수학교 순회교육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부모와 학교가 협의하여 단계적 등교 1~3단계 중에서 자율적으로 등교수업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였다.

 

일반학교 내 설치된 특수학급의 경우는 소속 유·초·중·고등학교 학사 일정에 따라 등교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등교수업 이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등교 수업이 적용되는 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긴급 돌봄’에서 ‘학기 중 일상 돌봄’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및 방역체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실당 인원은 학기 중 돌봄에 준하여 운영하되, 최대한 학생간 거리를 확보하여 학생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위생수칙 준수, 수시 소독 등 안전·방역은 기존 긴급 돌봄 운영원칙을 준용한다.

 

특수학교의 돌봄교실 운영은 등교 수업이 적용되는 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긴급 돌봄’에서 ‘학기 중 일상 돌봄’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전체 등교 시, 해당 학년의 긴급 돌봄 지원에 참여한 보조인력은 담당학급 교육활동 지원 업무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면 원격수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등교와 원격의 혼합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교실 수업에 준하는 콘텐츠의 재구성이나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등교수업 대비 학교 방역 준비

 

서울시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학교의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왔다. 학교 소독, 열화상카메라 설치, 마스크 비축, 체온계 보급, 급식공간 가림판 설치 등 기본 방역 준비는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학교급별 등교수업 전까지 방역 준비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유치원을 제외한 각급 학교에 교당 1대씩(학생 수 1,200명 이상 학교 1대 추가 지원) 총 1,366교에 1,547대를 설치·지원하였다.

 

마스크는 학생 1명당 5매와 교직원 1명당 3매를 구매하여 학교에 배부하였다. 추후 학생 및 교직원 1명당 2매의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등교수업을 대비하여 학생들은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매일 등교 전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체크사항을 온라인 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및 학생에게 등교 전 자가진단 실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함으로써 의심증상자에 대한 등교를 사전에 차단하고 교내 전파 차단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학교에서 확진 환자 또는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발생 상황 대비 학교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등교 수업 이후 학생이나 교직원 중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는 경우 학교는 코로나19 비상운영계획에 따라 비상운영팀을 제외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즉시 귀가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해당 학교는 방역당국과 협력하여 즉시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고,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접촉자를 구별하여 추가 검사 및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한다. 한편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하루 2번(등교 시, 급식 전) 이상 발열 검사를 하여 의심증상자가 발견되면 바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료(검사)를 받는다.

 

11개 교육지원청과 본청에 구성된 현장대응반이 긴급출동하여 확진자 발생학교에 대하여 종합 지원한다. 기 구성된 ‘2020 원격수업 긴급지원단’을 통해 원격수업 관련 출결·평가·학생부 기록 및 현장 문의 등에 신속히 응대하고, 각 부서별 업무 담당 및 영역별 문의처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여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학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현장의 우선 요구사항의 하나였던 등교 수업 이후 생활지도 및 방역활동 지원 인력을 학교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들 지원인력은 위생수칙 생활지도 지원, 발열체크 지원, 방역 및 소독을 위한 지원 등을 하게 되며,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직원, 마을강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지원인력은 학교당 유치원 1명, 초등학교 5명, 중·고등학교 3명, 특수학교 5명, 각종학교 3명이며, 과대·과밀학교의 경우에는 유치원 1명, 초·중·고교에 각각 3명의 인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약 7,000명이 참여하여 활동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타 지원 및 점검 사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등교개학을 앞두고 본청 및 교육지원청 지역사고수습본부에 현장대응반(반장 부교육감)을 구성·운영하여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장대응반은 방역지원팀, 학사지원팀, 돌봄지원팀으로 구성되며 11개 교육지원청 현장대응반이 관내학교를 지원하고 본청 현장대응반은 교육지원청 현장대응반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학생들의 심리·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그간 온라인 위주로 진행해오던 담임교사의 ‘모닝콜 상담’과 Wee클래스 ‘마음방역·위기지원 프로그램’ 등을 Wee센터와 연계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통합지원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위험군에 대한 상담·치료를 집중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등교 개학 후 급식 운영 시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안내하였다.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하여 급식대상 거리 두기, 급식시간 분리, 급식장소 분리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해 한 방향 앉기, 한 자리씩 띄어 앉기, 배식시간 연장, 식당 이외 배식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운영하도록 하였다.

 

과밀학급 등 학생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교실 또는 식탁 임시 가림판 설치비, 학년·반별 식당 이용시간 분산을 위한 인건비, 급식종사자 의심증상 발생 시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등교수업 초기에는 간편식 등 우선 고려 및 필요 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학생․학부모의 중식 선택권을 부여하여 급식 미희망 또는 도시락 지참을 허용하며, 석식 제공은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장한다.

 

급식종사자는 매일 2회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며, 의심증사자 발생 시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배식도우미 등은 건강진단검사 완료 후 배식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등교 수업 이후에는 학교의 교육활동과 학생의 건강을 우선 보호하기 위해 실내시설 개방을 잠정적으로 중지한다.

 

실외체육시설 사용허가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하여 학교별로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방역 당국이 정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산책 등 주민 개별 이용은 학교 여건에 따라 개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원격수업의 원활한 운영과 등교수업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오랜 기간동안 아이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학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학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서울시교육청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을 위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중심이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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