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위해 전국최초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신설, 고사장 전체에 특수고사실 설치
작성일 : 2018-06-17 23:09 기자 : 이민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8일(월)부터 6월 22일(금)까지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한다.
○ 현장접수는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실시하며,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omedu.se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다만, 온라인 접수는 6월 18일(월)부터 6월 21일(목)까지만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는 지체장애인의 시험 편의를 고려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시범 운영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 병행 설치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운영한다.
○ 전국최초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중도장애인* 중에서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응시자가 자택이나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식이다.
* 중도장애인이란? 중도장애인 중 와상장애 또는 뇌병변장애인 1급으로서 고사장까지 이동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을 말한다.
- 그동안 중도장애인들은 각종 보조 장비를 갖추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까지 어렵게 이동해야 했다.
-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는 재택시험대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시자의 장애정도와 고사장으로 지정한 장소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또한 이번 시험부터는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을 병행 설치하여 지체 장애응시자가 집에서 가까운 고사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 아울러,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운영하여 응시자에게 개별 컨설팅을 지원해 최적의 응시 장소 선택과 대독, 대필, 확대문제지 제공 등의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 작성을 도와 줄 계획이다.
시험은 오는 8월 8일(수)에 시행하며, 합격여부는 8월 27일(월)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ARS(060-700-1918)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홈페이지(www.sen.go.kr 행정정보→시험안내→검정고시 안내→검정고시 공고)에 탑재되어 있는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