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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서 불어온 최고의 하모니!

대구시,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작성일 : 2019-06-21 20:47 기자 : 이민수

지휘자 이반 피셔

 

동유럽이 낳은 마에스트로 이반 피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 그리고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627일 목요일 오후 7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5일 티켓 오픈과 함께 동시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멘델스존과 베토벤, 브람스의 작품을 다루며 고전과 낭만을 오가는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한다.

 

또한 앞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동유럽을 대표하는 지휘 거장 이반 피셔!

 

동유럽의 카라얀으로 불리는 이반 피셔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립하여 36년간 이끌어오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도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필립스, 채널 클래식에서 발매한 수많은 레코딩 시리즈로 다수 수상하였으며 헝가리 대통령으로부터 골든 메달을,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로열 필하모닉 협회 등으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초청받고 있다.

 

한 악단을 창단해 40년 가까이 이끌면서 전통에 빛나는 세계 정상의 악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든 지휘 거장 이반 피셔! 방대한 레퍼토리와 예리한 지휘, 그리고 그만의 독보적인 해석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피셔 사운드를 만끽해보자.

 

2015 쇼팽 국제 콩쿠르 석권!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 피아니스트, 조성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5세의 나이로 2009년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1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 2015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하며 압도적인 재능과 타고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사이먼 래틀 경, 발레리 게르기예프, 에사 페카 살로넨,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얍 판 츠베덴, 야니크 네제 세갱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으며 뉴욕 카네기 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알테 오퍼, 취리히 톤할레맥 등에서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다.

 

콩쿠르 위너를 넘어 더욱 깊어진 음색과 피아니즘을 선보이고 있는 그의 연주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만나본다.

 

헝가리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역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008년 영국의 음악전문지 <그라모폰> 선정 세계 오케스트라 9위에 빛나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매 공연 창의적인 무대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전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1983년 창단된 이래로 30년 이상 이반 피셔의 지휘봉 아래에서 완벽한 연주를 선보여왔으며, 탄탄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왔다.

 

이들은 뚜렷한 음색을 인정받아 두 차례의 그라모폰상 수상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 부문 오스카상, 그리고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70회 이상의 정기 연주회와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의 호연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계층에 음악을 전달하고 있다.

 

특유의 명확하고 세련된 선율, 그리고 완벽한 균형을 갖춘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명품 연주로 선사하는 메시지, 대구콘서트하우스를 채우다

 

이번 공연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희생자 추모 연주로 문을 연다.

 

이후 청년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과 이른바 ()협주곡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할 정도로 베토벤 특유의 풍성한 스케일과 극적인 전개를 감상할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시(C) 장조가 연주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토벤 이후 당대 작곡가 그 누구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교향곡을 선보이며 19세기 유럽 음악계의 한계를 깨트렸던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시(C)단조로 마무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이형근 관장은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국제적으로도 선망 깊지만, 완벽한 연주력 외에도 다채로운 기획과 도전,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공존으로 자국에서도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만남으로 이들의 연주는 더욱 더 강렬한 음악을 대구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연주로 가슴 속에 따뜻함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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