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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이와 떠나는 신나는 한양 나들이!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을 바탕으로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활용한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

작성일 : 2020-10-09 11:01 기자 : 임혜주

서울시가 주최, 쥬스컴퍼니, 서울남산국악당이 주관하는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 국악 투어프로그램 <남산골 국악마실 한양 나들이>가 오는 1019~1130일까지 진행된다.

 

<남산골 국악마실 한양 나들이>2017년부터 쥬스컴퍼니(대표 이한호)가 진행한 마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년도에는 특별히 한 낮에 즐기는 공간형 공연콘셉트로 남산골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중심으로 전통예술 연희장르와 함께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전통예술의 길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0<남산골 국악마실 한양 나들이>말뚝이와 떠나는 신나는 한양 나들이주제로 남산골한옥마을만의 다양한 공간 탐색 및 전통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 말뚝이가 남산골한옥마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양반을 조롱하기도 하고, 관객들에게 공간을 설명하며 직접 전통 예술을 가까이서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관객체험형 공연이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마당은 말뚝이가 양반을 골려주는 탈춤과 재담을, 피금정에서는 버나놀이, 서울천년타임캡슐광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중 사자놀음, 망북루에서는 노력 없이 줄타는 인생으로 성공만을 바라는 한심한 양반네들의 비판, 천우각에서는 반복적인 일상 속 흥을 더해 줄 판굿(선반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연희구성 중심의 공연으로 재미와 흥미 제고 및 연희라는 장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풍자 및 해학 그리고 예리한 비판을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까지 이끌어내고자 한다.

 

공연주관 및 출연은 한국의 민속 예술을 전공한 이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창작 공연을 펼치며 인정받고 있는 연희집단 The 광대가 함께하며, 악사로는 필인이 참여하여 가야금, 대금, 피리의 연주를 통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또한 <당골포차>, <연희땡쇼>, <굿모닝 광대굿>, <봄내굿> 출연 및 연출을 통해 재능을 인정받아온 THE 광대 안대천 대표, 선영욱 부대표가 연출 및 연희감독을 맡아 공연의 질을 높이며 기대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본래 이 사업은 910일부터 1111일까지 총 30(12)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인한 휴관조치로 인하여 98(9/10, 9/11, 9/14, 9/18(12), 102(10/12(12)가 취소되고, 1019일부터 다시 대면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였던 사업 취소의 아쉬움은 남산골한옥마을을 전통예술과 함께 유랑하는 말뚝이내용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영상송출은 11월 한 달 동안 취소 횟수에 맞춰 중계될 예정이며, 1011일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휴관이 지속 시, 비대면 온라인녹화공연으로 전면 전환한다.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 국악 투어프로그램 <남산골 국악마실 한양 나들이>는 네이버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96690)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티켓 금액은 10,000원이다.

 

1회당 관객신청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0인으로 제한하며 현장 판매가 아닌, 사전신청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온라인 녹화중계는 서울남산국악당 네이버TV 채널, 남산골한옥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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