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HOME > 뉴스 > 문화

시민을 향한 열린 클래식, 독일, 러시아, 체코로의 예술 기행 디오 오케스트라

가장 미학적인 지휘를 보여주는 지휘자 ‘김성진’

작성일 : 2020-10-15 15:55 기자 : 이민수

지휘자 김성진
 

 

오는 1022일 목요일 오후 7302020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디오 오케스트라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연주를 전담해온 디오오케스트라는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김천시립교향악단에서 지휘를 맡고 있는 지휘자 김성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작 등 독일, 러시아, 체코를 대표하는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레퍼토리 소화력을 뽐내는 디오 오케스트라

 

20~40대의 해외 유학파 출신 단원, 젊고 역량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오케스트라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오페라 연주뿐만 아니라 문화 소외 계층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탱고, 발레, 왈츠 등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디오 오케스트라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를 위해 준비한 곡은 베토벤이 남긴 발레곡인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중 서곡, 실패와 우울에 빠진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한계를 깨고 일어선 피아노 협주곡 제2,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이 고향 체코의 목가적인 풍경과 민족의 정서를 담아 작곡한 교향곡 제8번이다.

 

세 곡 모두 그 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곡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레퍼토리 소화력을 뽐내는 디오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성진의 만남으로 빚어지는 대곡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표현해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이다. 이진상의 타건으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러시아풍의 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미학적인 지휘를 보여주는 지휘자 김성진

 

지휘자 김성진은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에서 수석 입학해 독일의 명교수인 크리스티안 에발트와 공부했으며, 가장 미학적인 지휘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독일에서의 수학을 최고 성적으로 마치고 미국의 음악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도미해 시더 래피즈 오페라단에서 객원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대구시향, 디토 오케스트라 등 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으며, 세종문화회관의 여름음악회 해설자,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그려내는 완벽한 소리!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킨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자리매김했다. 뉘른베르크 심포니, 밤베르크 심포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WDR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루체른, 몽트뢰, 부조니 페스티발 등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멘델스존, 쇼팽, 슈만 등의 연주곡이 담긴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으며 특히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베토벤 트리오 전곡 연주 음반이 발매 예정되어 있다. 쾰른 국립음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완벽한 소리에 대한 갈증으로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피아노 테크닉을 공부했다.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기다!

 

권은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는 디오 오케스트라는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 중 두 번째 주자이다면서 지금까지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단체다. 시민을 향한 클래식 공연을 펼치는 디오 오케스트라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인쇄 스크랩 목록

문화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