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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반도 평화 염원’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

음악회 대미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실향민 위로… 5천석 현장 선착순 무료

작성일 : 2018-08-08 10:43 기자 : 이민수

자료사진-8.15 광복 광복절 기념 음악회 모습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선율이 서울광장에 울려퍼진다.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73주년을 맞아 15() 오후 8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5천 석 규모다. 시민들 누구나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즐길 수 있다. 전석 무료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회원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된다.

 

올해 음악회 주제는 광복의 진정한 완성이라 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젊은 음악가들과의 특별한 협연도 마련돼 있다.

 

본 공연에선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을 서울시향악단이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하나 되는 남과 북이 연출될 예정이다.

 

아리랑 환상곡은 지휘자 로린 마젤이 '08년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평양에서 연주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아리랑은 일제 감정기 우리민족이 민족혼을 지킬 수 있었던 원천이었던 만큼 풍부하고 민족적인 아리랑 환상곡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공연 인트로에선 일제에 맞서 싸워 독립을 쟁취한 광복의 역사부터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을 넘어 한반도에 무르익어가는 평화의 기운을 담아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3.1운동, 유관순·안창호·김구 등 독립운동가, 6.25전쟁, 민주화운동, 이산가족상봉, 판문점 만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단일기 장면 등을 담아냈다.

 

음악회 대미는 체코의 대표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신세계로부터가 장식한다.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고향을 그리며 남긴 교향곡을 통해 향수가 있는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음악회 지휘는 성시연이 맡는다. 성시연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대한민국 지휘계를 이끌어갈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지휘자다.

 

지휘자 성시연은 '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팬텀싱어2 우승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협연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http://www.seoulphil.or.kr) 또는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서울시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 음악회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