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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터놓고 말하다 ‘서울청소년창의서밋’ 개최

‘오늘 시민, 오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개막무대 꾸며

작성일 : 2018-09-04 13:13 기자 : 이민수

 

입시와 취업 위주의 성과주의 교육’, ‘일상을 파괴하는 몰카 범죄와 여성 혐오’, ‘반갑지만 갑작스러운 한반도 평화’, ‘청소년에겐 주어지지 않는 시민의 권리등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직면한 사회와 시민으로서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청소년들과 함께 7()8() 양일간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 영등포구)에서 <오늘 시민, 오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과 페미니즘, 참정권, 한반도 평화에 대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6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 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이 실천해나갈 일상의 민주주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 첫날인 7()에는 청소년 기획단이 선정한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개막무대를 연다. 다르지만 괜찮은 삶, 행복한 페미니즘, 한반도 평화 시대,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다양한 상상들이 개막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포럼, 오픈톡, 이벤트, 전시 등 세부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8()에는 하자센터 인근에 거주하며 단골 방문객이 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이 직접 꾸미는 먹거리 나눔과 마을 놀이터, 벼룩시장, 흥겨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함께 한 모든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아 우정과 환대를 나누는 모두의 식탁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10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사전신청은 온라인(http://haja.net)으로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통하여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느끼고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청소년이 직접 삶의 현장에서 일상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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