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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물든 장안동,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 폐막

9일, 춤바람 난 동대문구 ‘제7회 세계거리춤축제’ 폐막 … 내년 기약

작성일 : 2018-09-09 23:54 기자 : 이민수

폐막 무대-세계민속춤공연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했던 이틀간, 근무시간이외 동대문구청 직원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동대문경찰서와 동대문소방서에서도 안전한 축제를 위한 봉사와 민간 자원봉사자들, 모두의 수고로 안전한 축제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축제 기간 동안 나왔던 쓰레기는 7회 차에 접어들며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인 수거로 깨끗한 축제가 되었다는 평도 있지만,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했던 청소담당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춤꾼과 아마추어로 동대문구 장안동을 뜨겁게 달구었던 세계거리춤축제가 장한평역 메인무대에서 장안동 사거리까지 1.2km 구간에서 펼쳐진 힐링콘서트 춤으로 통하다의 주제로 개최됐던 무대의 흥과 열정은 내년을 기약했다.

 

중국의 사자춤 공연

열정적인 폐막 무대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8일과 9일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인 8일은 끼리끼리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춤 동호회 회원 및 청소년들이 춤판을 벌였다.

 

메인무대에서는 동대문구 춤 동아리의 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 춤자랑을 선보였다. 동대문라인댄스 동호인 컬러 플래쉬몹&퍼레이드부터 한국무용, 치어리딩, 스포츠댄스, 레크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을 선사했다.

 

9일은글로벌 댄스 콘서트를 테마로 한국과 중국의 사자춤 퍼레이드 왁킹댄스 경연대회 한국, 파키스탄, 터키, 폴란드, 멕시코, 브라질, 조지아 등의 민속 춤 공연 등을 끝으로 이틀간 무대의 조명이 꺼졌다.

 

수많은 인파가 장한로를 찾아 춤 공연 외에도 각종 먹거리 푸트드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세계음식 및 풍물체험, 아트마켓, 놀이기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축제의 끝에서 주최측과 시민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취객이 없는 축제를 위한 노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눈길을 끌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 증가와 젊어지고 있는 세계거리춤축제, 가히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동대문구에서 서울, 서울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에서 더 많은 참여도와 양질의 무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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