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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구청장,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현장 방문

교통혼잡 예상되는 퇴근시간 맞춰 방문, 주민불편 최소화 대안 모색

작성일 : 2020-04-25 12:02 기자 : 김영희

- 천호지하차도 평면화로 지역 상권 단절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 기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4월 24일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24() 오후 5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교통혼잡이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퇴근시간에 맞춰 이뤄졌다. 천호지하차도 전면 통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정체와 주민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이를 최소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천호지하차도는 1997년에 교통난 개선을 위해 설치됐지만, 시간이 흐르고 주변 환경이 변하자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교통 혼잡 주범으로 꼽혀왔다. 편도 5개 차로 중 2개를 차지하는 이 구간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겨 서울·경기 20여 개 노선 버스가 3개 차로로 몰리고, 인근 백화점, 대형 마트, 지하 공영주차장의 진·출입 차량들이 수시로 얽혀 병목현상이 나타났다.

 

지하차도 탓에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먹자골목으로 바로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없어 상권 침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강동구는 2014년부터 천호동과 성내동 연결방안의 하나로 천호지하차도 평면화에 대한 검토를 서울시에 요구해왔다. 시는 20171월과 20182월 총 2회에 걸쳐 해당지역 주민과 시·구의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812월 공사를 발주했다.

 

그러나 천호지하차도 지하공간 활용검토 및 공사 중 단계별 교통처리대책 수립, 코로나 19정국 등으로 인해 20204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주관으로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공사는 천호지하차도를 메워 지상도로로 만들고,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미연결 구간인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1.2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천호지하차도가 평면화되어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천호동 로데오거리,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성내동 주꾸미골목 등 단절됐던 천호동과 성내동 상권이 연결되며 구도심이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9개 차로에서 10개 차로로 확장되고 중앙버스정류장이 방향별로 1개소씩 설치되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고, 천호대로 운행 노선 중 도심방향으로 직진하는 9개 노선 등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공사로 인해 주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게 되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재는 천호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되고 있으나 625일 부분 통제로 전환되면 교통혼잡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8월 말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및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이다. 천호동과 성내동 상권이 연결되며 지역상권이 살아날 계기가 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인구 55만의 도시로 변화해가는 강동구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인내하고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천호교차로 주변 및 인근 주요 지점에 배너, 현수막, 공사안내간판 등을 설치하고, 구리·하남 등 권역별 우회경로를 적극 안내하며 천호지하차도 폐쇄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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