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ㆍ기고

김경미의 칼럼, 면역력이 곧 생명력이다.

2020년 건강관리는 면역력 높이기부터

작성일 : 2020-03-18 00:50 기자 : 권용순

김경미 칼럼니스트

 

인류는 오래 전부터 천연두, 페스트, 흑사병부터 최근의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돼지열병,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바이러스 전염병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2020년 2월 말 현재 대한민국은 2,931명이 감염되었고 16명이 사망하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는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였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이 늦어졌고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단체 모임이 자제가 되는 등 경제에도 심각하게 타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전 세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건강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추위로 인해 활동이 귀찮아지는 겨울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가장 약해지는 시기인데 겨울에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면역력에 신경이 쓰인다. 외부활동 자제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더욱 약해지고 있다.

 

면역력은 곧 생명력이다.

면역이란 우리 몸속에 어떤 병균이 들어와 이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 그 항체가 있는 동안은 다시 그 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키는 방패와도 같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선천면역과 후천적으로 생활 등에 적응 되어서 생기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획득면역은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 신체가 보내는 신호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낸다. 시도 때도 없이 피로하거나 몸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고, 입맛이 없고, 무기력하고 불면증이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등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증상들이 면역력 저하로 발생한다.

 

면역은 몸을 지키는 방어시스템, 면역력을 높이자!

 

면역력 높이기 1 - 뿌리 식물, 뿌리 채소 섭취

마늘, 생강, 우엉, 토란, 더덕 등 뿌리 식물은 땅속에서 수많은 박테리아와 싸우면서 자라고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가득하다.

마늘

단군신화에 나오는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강력한 살균˙향균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높인다.

우엉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 불리는 우엉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을 자극해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주고, 아르기닌 성분이 체력을 강화시켜준다. 우엉을 갈면 섬유질이 2배 이상 풍부해지므로 즙을 내거나 채를 썰어 먹는 것이 좋다. 어슷 썰어 말린 후 우엉차로 마셔도 좋다.

토란

땅에서 나온 달걀이라 불리는 토란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위와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어 수면에 도움을 준다.

더덕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더덕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도와주고,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면역력 높이기 2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이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면역력 높이기 3 - 충분한 수면

바쁜 하루가 지나고 휴식을 취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잠을 자는 것이다. 충분한 잠을 자지 않으면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듯이 일관되고 양질의 충분한 수면은 면역세포의 기능이 활발해져 우리 몸의 면역체계증진에 효과적이다.

 

면역력 높이기 4 - 건강한 마음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고 건강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 아프지 말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한다.

 

면역력 높이기 5 - 손 씻기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는 예방할 수 있다. 전염병은 손을 통해서 옮기기도 하므로 음식을 먹기 전이나 화장실이나 외출을 다녀온 뒤에는 꼭 손을 씻어야한다. 또한 주변을 위생적으로 하고 자주 환기시켜야한다.

 

예방은 가장 좋은 치료다. 공포에 떨게 하는 코로나19도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감기처럼 이겨낼 것이다.

인쇄 스크랩 목록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