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ㆍ기고

[건강칼럼] 봄의 불청객 춘곤증의 증상과 극복 방법

작성일 : 2020-04-29 19:10 기자 : 이민수

건협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 감수

 

평소보다 나른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요즘, 따뜻한 봄날이 되면 이유 없이 졸리고 자주 피곤해지는 증상인 춘곤증때문이다. 건조한 겨울이 지나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봄의 불청객 춘곤증의 증상과 극복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춘곤증 이란?

계절의 변화에 일시적으로 적응을 하지 못해 나타나는 신체 증상 중 하나이며 춘곤증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몸이 나른하고 피로를 느끼는 상태가 특징으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춘곤증의 원인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주된 원인은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체리듬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다. 봄과 함께 낮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의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 동안 활동량이 부족했던 사람이나 스트레스, 과로가 쌓인 사람의 경우 피로감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춘곤증의 증상

사람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나른한 피로감으로 단순하게 졸리기 시작하며 집중력이 저하되고 식욕감퇴, 권태감이 나타나 학생들은 공부에 직장인들은 업무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외에도 두통, 현기증, 손 저림, 발 저림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춘곤증의 예방법

1) 균형잡힌 식사

봄이 되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으로 하루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고단백질은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이 되기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시금치나 쑥갓 같은 봄나물도 춘곤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평소 아침을 챙겨먹어 오전에 우리의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수면 습관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은 하루 평균 7~8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평소 잠들기 전 핸드폰을 멀리 두고 어둡게 하여 자는 것이 좋다.

 

3)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은 필수

운동은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과도한 운동보다는 자전거 타기,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 정도를 주기적으로 해주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4) 커피 , 음주, 흡연 NO!

피로감을 느끼는 춘곤증인 만큼 졸음을 피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그 순간 졸음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몸의 피곤함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카페인 섭취나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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