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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헬리코박터균 감염, 원인과 증상

작성일 : 2020-05-23 11:10 기자 : 이민수

건협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칼럼 감수)

 

헬리코박터균, TV 광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무슨 균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유산균 음료 등의 광고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유익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세계 보건기구가 지정한 위암 원인균으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로 무서운 균이다.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와 원인 그리고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의 정식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위장 내에 기생하는 나선형 모양의 세균을 말한다. 한번 감염되면 서식과 증식으로 평생 위장에 머무르게 되고 이로 인해 위 점막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헬리코박터균으로 발생하기 쉬운 질환

 

헬리코박터균을 보균할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위암을 비롯한 위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악성 위점림프종, 기능성 소화불량, 만성 혈소판 감소증 등이 있는데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거나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필요가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원인

 

헬리코박터균이 생기는 원인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이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경로는 명확하지 않지만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가장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위액의 역류로 타액과 치아로 올라온 균이 다시 입을 통해 상대방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함께하고 찌개, 국을 끓여서 같이 먹을 때 쉽게 감염될 수 있어 평소에 국이나 반찬 등은 개인 그릇에 덜어 먹고 가족 간에도 수저는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위장을 자극할 수 있는 맵고 짠 음식의 섭취는 자제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헬리코박터균의 증상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된 초기에는 명치에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고 속쓰림, 구토,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헬리코박터균의 증상은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하며 특히 복부팽만, 구토, 메스꺼움 증상이 지속되다가 면역 회피를 일으키고 감염이 형성되면 위염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 건강을 파악해야 한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요소분해효소검사, 위점막 조직검사, 대변 내 항원검사, 혈청 항체검사등이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요소분해효소검사는 내시경을 통해 조직을 얻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정확도가 높아 내시경검사가 가능한 경우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1차 검사로 추천된다.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무서운 질병의 원인균이지만 감염 증상이 눈에 띄게 들어나는 일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건강한 위를 위해 정기적으로 검지 받고 헬리코박터균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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