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ㆍ중구ㆍ 서대문ㆍ마포ㆍ용산

용산구, 용산역-SDC 간 공중보행교 설치 허가

한강로동 40-999번지에 147.03m×8.6m 규모 공중보행교 신설

작성일 : 2021-11-30 12:48 기자 : 임혜주

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SDC) 간 공중보행교 신설 조감도(내부)
 

 

용산역-용산전자상가를 잇는 새 공중보행교 설치가 본격화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HDC아이파크몰(대표이사 김회언, 이하 HDC)으로부터 접수한 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SDC) 간 공중보행교 설치 신청을 허가했다.

 

사업 위치는 한강로동 40-999번지 일대다. 교량 규모는 길이 147.03m, 8.6m(내부 보행로 5m), 면적 1264.53로 용산역 3층에 해당하는 10.15m 높이에 교량이 설치된다.

 

겉모습은 그물망 같은 디자인이다. 난간·외벽을 투명 유리로 마감, 개방성을 확보하고 동선을 단순화(직선화)시킨다. 경사는 정도로 계획했다. 공사기간은 202112월부터 20225월까지다.

 

구 관계자는 새 교량 신설과 더불어 1993년 설치된 기존 보행교는 철거된다전자상가에서 용산역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6년 용산민자역사 증축 관련 실시계획 승인 시 공중보행교 신설을 공공기여 항목에 포함시켰다. 기존 보행교가 낡고 불편한데다 일부 구간 급경사로 노약자·장애인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용산공원-용산파크웨이-용산역-SDC-전자상가를 잇는 보행 네트워크 확보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2017년 도시관리계획(보행자 전용도로) 결정, 2018년 시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가 이뤄졌지만 공중보행교 하부 토지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과 국유지 사용료 감면 등에 관한 협의가 안돼 사업이 지연됐다.

 

결국 올해 초 용산전자단지 협동조합·상인연합회, 시각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서울농아인협회 용산구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등 9개 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사업 촉구 민원을 제기, 3월 기관 간 조정·합의가 이뤄졌다.

 

공중보행교 설치 협약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전액 HDC가 부담한다. 완공된 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되며 이후 시설물 유지보수는 SDC 운영사인 서부티엔디가 한다. 국유지 등 부지 점용·사용료는 전액 면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랜 기간 공들여온 용산역-SDC 공중보행교 조성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완료된다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