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작성일 : 2025-03-21 17:22 기자 : 임혜주
얼마 전 부친을 떠나보낸 강 모 씨(58)는 유산으로 남겨진 부동산의 취득세 신고를 마쳤지만, 여전히 상속세 문제로 고민이 깊었다. 어디서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구청 세정과에서 한 통의 문자가 도착했다.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이 열립니다.”
사전 신청만 하면 국세와 지방세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였다. 강 씨는 망설임 없이 신청 버튼을 눌렀다.
지난 3월 11일,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의 ‘찾아가는 현장 세무 상담’이 열렸다. 이번 상담은 현직 세무사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었으며, 관리사무소 및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강 씨는 준비해 온 서류를 꺼내 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상속세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감면 혜택은 없을까요?”
마을세무사는 그의 상황을 꼼꼼히 살핀 뒤, 상속세 계산 방법, 신고 기한, 감면 혜택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제야 강 씨의 얼굴에 안도감이 번졌다.
이날 상담에는 강 씨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구민들이 찾았다. 자영업자는 지방세 신고 방법을, 은퇴를 앞둔 시민은 연금 관련 세무 상담을 받으며 각자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상담을 마친 한 구민은 “부동산 세금 문제로 골치 아팠는데, 궁금증이 해결돼 속이 다 시원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에는 현장 세무 상담을 1회만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