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07-11 18:36 기자 : 임혜주
이문2동주민센터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한 어르신을 신속하게 지원하며 위기 극복의 길로 이끌었다.
7월 2일 이문쌍용아파트 관리사무소로부터 “홀로 거주 중인 어르신의 건강이 우려된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리사무소 직원은 며칠째 집안에서 인기척이 없어 걱정된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주민센터는 지체 없이 복지플래너를 현장에 투입해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했다.
복지플래너를 맞이한 것은 수많은 빈 술병과 정리되지 않은 생활 공간이었다. 바닥은 먼지와 벌레로 가득했고, 집 안 공기는 퀴퀴한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무엇보다 상담사를 놀라게 한 것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였다.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있었고, 기력이 크게 떨어져 보였다. 복지플래너는 어르신의 손을 꼭 잡고 “이 상태로 계시다가는 큰일이 날 수도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설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괜찮다며 도움을 거부하던 어르신도 상담사의 진심 어린 말과 따뜻한 눈빛에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이후 복지플래너는 따로 살고 있는 자녀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녀 역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위험한 상황일 줄은 몰랐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에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신청을 안내하고 돌봄 SOS서비스와 연계해 일상적인 돌봄과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동의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어르신의 즉각적인 생계 지원을 위해 라면, 쌀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일상 회복을 도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녀와 협력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어르신의 생활실태 점검과 건강 관리 계획 수립에 힘쓸 예정이며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지원사업」을 통하여 최초신고자에게도 포상금 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문2동주민센터는 이번 사례처럼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을 향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민센터 담당자는 “작은 관심과 발 빠른 개입이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위기 상황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