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10-29 12:37 기자 : 임혜주
서해 최북단에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해병대 제6여단이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협력해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
해병대 6여단은 평소에도 꾸준한 헌혈 활동으로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해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단체 헌혈이 제한적이었던 2021년에도 901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2024년에는 1,017명, 2025년 상반기에는 1,172명이 참여하는 등 참여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혈액원은 이번 헌혈 릴레이를 통해 약 1,300여 명이 추가로 참여해 백령도에서만 올해 총 2,5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인천혈액원 김영섭 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혈액이 부족한 시기마다 헌혈에 나서준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방준택 여단장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며 솔선수범한 모습이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이번 헌혈 릴레이가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헌혈 릴레이 첫날에는 여단 지휘부와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며 부대 내 헌혈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어 2일차부터는 백령도뿐 아니라 대청도·소청도 등 서해 도서지역 부대 장병들도 함께 참여해, 전 부대가 하나로 연결되는 ‘생명 나눔 릴레이’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활동에는 백령고등학교 학생과 백령면사무소·백령병원 등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생형 헌혈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방준택 여단장은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의 헌혈 참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적으로 혈액이 부족할 때마다 부대가 앞장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의무중대장 이주영 소령은 “백령도처럼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장병들의 헌신과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혈액원은 이번 헌혈 릴레이의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이번 행사가 서해 도서 지역의 혈액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