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5-11-11 09:40 기자 : 이민수
- 400여 명이 함께한 배봉산 걷기… 주민이 만드는 기후실천의 장으로
- 걷기·줍기·실천하기로 배우는 기후행동,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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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 줍고 기도하라 탄소중립걷기대회를 개최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대문구 전농감리교회(목사 이광섭)는 지난 11월 9일 배봉산 열린광장에서 ‘걷고 줍고 기도하라’라는 주제로 전농감리교회 교인, 동대문지방회 및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와 동대문지방회 살림, 전농감리교회, 기독교환경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교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광장에서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준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펼쳐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그리고 열린광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으로는 환경 퀴즈, 대지 미술 체험, 민속놀이, 에코마일리지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대문지방회에서 행사 시작 전 기도로 “내가 일상에서 먹고, 입고, 쓰고 버리는 것들이 창조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고 창조세계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주님만으로 족합니다.’라는 기도를 반복하며 허락하신 범주 안에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캠페인이 되게 해주소서”라는 기도를 드렸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걷고, 줍고 기도한 것처럼 일상에서도 창조세계를 돌보는 청지기로 살아가겠다는 선언문 낭독과 함께 본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배봉산 둘레길을 걸으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배우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1코스/ 감사 ▶2코스/ 회계 ▶3코스/ 화해 ▶4코스/ 결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걷고(플로깅)·줍고(환경정화)·실천하라(기후실천)’라는 세 가지 행동을 결합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행동을 동시에 촉진했다.
또한 걷기 코스의 주요 거점마다 숲 해설가가 동행 해 배봉산의 생태 환경과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지역 생태계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적인 의미를 더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단체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확산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형 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걷기 행사는 신앙 단체의 협력에서 출발했으나, 주민 중심의 참여형 환경실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면서 지역사회의 새로운 환경운동 형태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지역의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걷기·쓰레기 줄이기·대중교통 이용·전기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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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전하고 있는 이필형 구청장 |
축사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주민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동대문구의 탄소중립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어 이광섭 목사는 “지역교회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걷기 묵상 캠페인으로 동대문구의 정원인 배봉산 숲길을 걸으며 감사, 회개, 화해, 다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하게 되어 기쁘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구청 관계자분과 이필형 구청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