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J에서 IT 사업가로, 그리고 다시 뮤지션으로 돌아온 가수 배호진
작성일 : 2025-11-12 19:44 기자 : 신경식 기자

1970년대 말, 부산 남포동과 서면 일대의 다운타운가에서 활약하던 젊은 DJ 배호진. 그는 음악으로 청춘을 불태우던 시절을 뒤로한 채, 부친상과 생계의 벽 앞에서 음악을 잠시 접고 1989년 IT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36년간 치열한 경제인의 길을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았지만, 그의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음악’이라는 불씨가 남아 있었다.
이제 그 불씨가 다시 타오른다. 배호진은 IT 사업을 2세대에게 물려주고, 국제라이온스협회를 통한 20여 년의 봉사활동과 전원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금 음악의 길로 돌아왔다. 매일 밤 9시 30분, 유튜브 채널 ‘어두운밤 길모티에서’를 통해 잊혀진 추억과 향수를 노래로 전하며, 자신의 감성과 청중의 기억을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음악 복귀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이 던져준 또 다른 선물”과 같다. 198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라이브의 황제’ 가수 권용욱과의 오랜 우정 속에서, 권용욱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어두운밤 길모티에서’, 그리고 김재곤 작사·작곡의 ‘What is Love’가 오는 2025년 11월 19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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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싱어송라이터 권용욱, 배호진. |
배호진은 이번 곡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음악의 온기와 사람의 정서를 나누고 싶다”며 “내 음악이 누군가의 하루 끝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무대 위에 선 그는 이제, 인생의 깊이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꾼이다.

밤하늘처럼 고요하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뜨거운 리듬이 흐르는 사람 — 그것이 바로 뮤지션 배호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