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학두 동대문구의원 “재개발 공사장 가벽에 동물 생태 통로 만들자”

19일 제34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사람과 동물의 공존’ 위한 적극 행정 촉구

작성일 : 2025-12-19 17:09 기자 : 이민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김학두 의원(국민의힘, 이문1·2)19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가벽에 동물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 통로 설치를 제안하고 동물 보호 행정의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먼저 동대문구 동물보호팀의 근무 환경을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의 등록 반려동물 수는 22,876마리에 달하며, 관리해야 할 동물 관련 영업장은 279개소로 2년 전보다 60여 개소나 급증했다.

 

그러나 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팀장을 포함해 단 7명에 불과하다. 인근 서대문구가 26, 중랑구가 11명의 인력을 갖추고 단위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김 의원은 소수의 인원이 연간 150건이 넘는 구조 활동과 각종 민원, 갈등 중재까지 도맡고 있다며 집행부에 합당한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일부 동물보호단체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타 자치구 대비 동대문구의 유기동물 보호관리 예산이 적다는 등은 일부 주장은 사실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설명을 통해 구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행정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동대문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정비사업 현장의 동물 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이문3구역, 청량리7구역, 제기1구역 등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제기4구역은 최근 철거가 완료됐다고 언급하며, “공사를 위해 빈틈없이 설치된 가벽으로 인해 퇴로가 막힌 길고양이 등 동물들이 공사장에 고립되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김 의원은 공사장 가벽 생태 통로설치를 제안했다. 큰 예산 없이 가벽 하단에 작은 이동 통로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정책의 성공을 위해 부서간 협조를 강조했다. 그는 동물보호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공사 현장의 인허가권을 가진 주거정비과가 가벽 설치 기준에 동물 이동 통로를 포함하도록 하고, 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학두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부서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할 때 동대문구는 성숙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8, 9대 동대문구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그간 구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이문로 도로 확장 촉구 이문동 카페 및 황톳길 조성 이문동 구간 중랑천 제방 녹지 조성 및 녹지공간 개선 외대역 앞 보도육교 공중화장실 설치 건의 외대 앞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도입 제안 등이 있다.

 
인쇄 스크랩 목록

서울시의회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