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가 DJ로 참여하는 공감·위로의 시간 마련
작성일 : 2025-12-31 12:54 기자 : 임혜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이평원) 호스피스완화병동은 연말을 맞아 입원 환자가 직접 DJ가 되어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는 ‘일일 DJ 체험’을 운영하고, 환자와 직원이 함께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완화의료 활동의 일환으로, 폭넓은 음악적 취향을 지닌 입원 환자 이OO님의 재능과 의료진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OO님은 병동 환자와 직원들로부터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받아 직접 소개하고 선곡한 음악을 병동에 전했다.
이날 DJ로 참여한 이OO님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노래를 통해 위로와 추억을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노래 한 곡으로 젊은 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 직원 역시 “환자분들의 사연을 음악으로 함께 나누며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돌봄은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다양한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환자들이 마지막 여정을 일상처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