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보건환경硏,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비료 개발…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

작성일 : 2026-05-15 16:00 기자 : 이민수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재덕 환경연구사가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박만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비료 오염 저감 및 효율 향상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ACS ES&T Engineering(Impact factor:6.7)’ 42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ACS ES&T(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Engineering : 미국 화학회(ACS)에서 발행하는 환경공학, 환경화학 분야의 SCIE급 국제 학술지

 

이번 연구는 기존 완효성 비료의 코팅제로 사용돼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오염 원인으로 지목돼 온 플라스틱 성분 대신, 실리카(Silica) 매트릭스를 활용해 영양분을 서서히 방출하는 친환경 비료 기술을 개발한 데 의미가 있다.

 

공동 연구팀은 나노 복합 구조를 통해 비료 성분의 유실을 줄이고, 토양 내 금속 이온에 의해 비료 성분이 굳어버리는 불용화 현상을 차단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존 비료는 토양 내 영양분 소실률이 82.1%에 달해 작물 성장을 위해 비료를 필요 이상으로 공급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 적용 시 소실률이 24.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료 낭비를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자원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다.

 

또한 검정콩 재배 실험에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비료 사용 시 기준 비료 대비 작물의 지상부 중량이 약 127.9%(2.3) 증가하는 생육 촉진 효과도 확인됐다.

 

아울러 기존 고효율 비료 제조 과정에서 요구되던 800이상의 고온 공정을 450~500수준의 저온 공정으로 최적화해 제조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제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환경 분야에서 끈기 있게 이어온 우리 연구진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 저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적인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쇄 스크랩 목록

대구/경북 이전 기사

닫기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