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구-영천, 예술로 길을 잇다… 교류전 ‘미술 출장: 서로의 공간으로’ 개최

작성일 : 2026-05-20 15:46 기자 : 이민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에서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와 경북 영천시에서 직영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교류를 통한 예술 네트워크 확장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교류전 <미술 출장: 서로의 공간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작품이 기존 작업 공간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전시를 진행하는 장소 교환방식으로 기획됐다. 대구아트웨이 입주작가들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64일부터 75일까지 전시를 진행하며,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은 대구아트웨이에서 64일부터 824일까지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는 양 지역 작가군을 혼합하지 않고 독립된 섹션으로 구성한다. 동일한 조건 속에서 전시 공간만을 교환함으로써 공간 변화에 따른 작업의 차이와 공통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양 기관 입주작가 교류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방문객에게는 두 지역의 예술적 성과를 한 자리에서 비교·감상하는 기회와 공간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양상을 체감하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교류전에는 대구아트웨이 입주작가 8(황주승, 이미란, 정지원, 디라이트, 전문환, 아크메, 이지원, 이상헌)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8(강보민, 김국희, 남윤주, 라유, 백권도, 이미지, 이수형, 하수현) 등 총 16팀이 참여한다.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한다.

 

대구 참여작가 중 이상헌은 조각과 입체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다수의 국내외 개인전을 개최했고 한국현대조각초대전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미디어아트 그룹 디라이트(배문경·서현규)는 디지털 기술과 전통 매체를 결합한 작업을 통해 확장된 미술 표현을 제시한다.

 

영천에서는 독일 칼스루에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수학한 이미지 작가가 참여해 조각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업을 선보이며, 라유(장인영)는 유리 매체를 활용한 조형 작업으로 물질성과 감각의 관계를 탐구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작업과 공간의 관계를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며, 지역 간 예술 교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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